금전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베트남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22)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0시40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원룸에서 같은 국적의 친구 B씨에게 가위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A씨는 “왜 50만원을 갚지 않냐”며 B씨와 다투던 중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귀에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로 B씨가 A씨의 처벌을 원치 않으나 상해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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