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TF팀 운영··· 서민
주거지역-공공장소폭력 대상

전북경찰청이 이달 1일부터 오는 5월까지 3개월 동안 강·절도, 생활 주변 폭력 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특히 전북경찰은 이번 집중단속에 있어 유관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TF팀을 운영해 예방, 피해자 보호, 수사까지 종합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서민 주거지역, 현금 다액취급업소 및 사무실 등에서 상습적인 강・절도 및 장물 사범 ▲길거리 등 공공장소 폭력, 백신 접종 현장에서의 의료인 폭력, 폐쇄집단 내 폭력 등의 생활 주변 폭력이다.

이 과정에서 동일 피의자에 대한 중복사건은 병합수사하고,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큰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건은 강력 사건에 준해 우선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또한 장물 유통경로 추적과 중고거래 업소·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강·절도 범죄수익 창구를 봉쇄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피해자 보호 및 회복적 경찰활동으로 ▲스마트워치 제공 ▲주거지 순찰강화 ▲사후모니터링 등 맞춤형 신변 보호를 추진하고, 피해자 보호전담경찰관을 통해 ▲전문기관 심리상담 ▲긴급생계비·치료비 지원 ▲법률상담 등을 펼친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집중 단속에서 적극적이고 밀도 있는 수사로 불법 행위를 엄단, 도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보장하겠다”며 “앞으로도 서민생활 침해 범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단속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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