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연휴기간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1만4496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17개소를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204개조, 407명의 점검반을 가동하고, 경찰과 소비자식품감시원 등의 협조를 지원받아 특별점검을 했다.

점검 결과, PC방과 실내체육시설, 식당 등 17개소에서 ▲마스크 미착용 ▲출입자명부 미비치 ▲5인 이상 집합 등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일자별 적발 건수는 첫날 7개소, 27일 10개소, 28일과 마지막 날은 0건이었다.

시는 적발된 업소를 대상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과태료(1차 150만 원, 2차 300만 원)를 부과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누그러지지 않은 만큼 고도의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지속가능한 방역체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시민과 영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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