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전북문인협회 김영 지회장 취임식이 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영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북문협 창립 이후 첫 여성 지회장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문협과의 활발한 교류와 도민과 회원이 함께 문학을 향유하고 소통하면서 전북문학의 역량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제에서 태어나 만경여고와 전북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만경여고 교사로 재직했다.

1995년 ‘자유문학’으로 등단 이후 두리문학회.

전북여류문학회, 전북시인협회, 김제예총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눈감아서 환한 세상’, ‘파이디아’ 등 5권의 시집과 ‘쥐코밥상’ 등 3권의 수필집이 있다.

전북문학상, 석정촛불시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내빈 초청 없이 제12대에 새로 구성한 이사진과 관련 인사만 참석한 가운데 류희옥 제31대 지회장은 공로패를, 제30대 안도 지회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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