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곳 신규설치-2곳 노후장비 교체

전북지방환경청은 지역 대기질 상시 측정체계 구축을 위한 전북도의 '대기오염 측정망 사업'에 5억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대기오염 측정망은 자동차 통행량과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도로변에 설치돼 미세먼지와 오존 등 6개의 대기오염 물질을 매시간 측정‧분석하는 장비다.

전북환경청의 지원금은 전주 2곳, 남원·김제 각 1곳 등 모두 4곳의 신규 측정망 설치와 익산 2곳의 노후 장비 교체와 정비에 쓰인다.

이번에 신규 설치가 예정된 곳을 포함하면 전북지역에는 모두 43곳이 된다.

측정된 대기질 정보는 옥외전광판을 비롯해 전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북환경청 관계자는 “대기오염 측정망은 오염농도의 등급을 예측해 지역별 예·경보 내용과 행동요령을 제공해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예방에 기여하고 있다”며 “전북도민들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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