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치유숲(센터장 조백환)은 도움이 필요한 15가구를 선정해 오는 4월까지 나눔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정천면 갈거마을을 방문해 어르신에게 머리염색과 밑반찬 만들어주기, 이불빨래 등의 나눔봉사를 했다.

이번 나눔봉사는 건강상담 및 물리치료, 족욕, 침구류 세탁, 청소, 머리손질, 밑반찬 전달 등이며 각 항목별로 신청한 가정에 진안고원치유숲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서 진행된다.

특히 밑반찬은 간장불고기, 코다리조림, 한식잡채 등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직접 조리하기 어려운 요리들과 나박김치, 봄동겉절이 등 건강음식이 전달된다.

갈거마을 어르신은 “겨울에 못한 이불 빨래를 아침에 가져가서 오후에 건조까지 다해서 가져다주니 너무 고맙다”고 방문한 직원의 손을 잡아주셨다.

이번 봉사를 기획한 김종환 부센터장은 “마을 안에 있는 시설에서 지역민들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회관에 모이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발열체크, 소독 등을 실시하며 진행됐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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