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협은 5일 올해 들어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4월 1일자로 임기가 개시되는 조합원 이사 12명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지역과 성별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의 정수를 지역별 성별로 배분하는 것으로 정관을 개정한 이후 첫 시행된 선거라는 점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았다.

총 12개(2개는 여성) 선거구에서 1개 선거구는 무투표, 7개 선거구가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로 당선을 결정했고, 4개 선거구는 2차 투표까지 진행해 다득표로 당선을 결정했다.

이사로 당선된 후보자는 선거구 순서대로 김형수, 김용갑, 이원일, 박길종, 김대진, 신동선, 조미희, 강천규, 주범홍, 정무성, 김양순, 서금숙 조합원이다.

전주농협 임인규 조합장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있어 이사회의 역할이 중요한데 그 동안 이사회의 구성이 지역별로 편중되는 경우가 많았었다.

이제는 각 지역별로 정수를 배분해 보다 균형감 있는 목소리를 수렴하게 됐다.

또한 여성의 권익을 신장할 수 있도록 2명의 여성 이사가 선출됐는데 기대가 크다”며 “이번 선거로 선출된 후보자와 선출되지 못한 후보자 모두가 전주농협 조합원임을 명심하고 전주농협 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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