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비전공 중등 교사들이 수업을 담당하고 있어 컴퓨터 교육의 부실화가 우려되고 있다










도내 중.고등학교에 비전공
중등 컴퓨터 교사들이 수업을 담당하고 있어 컴퓨터 교육의 부실화가 우려되고 있다.

도내 중.고등학교 컴퓨터
교사는 모두 635명으로 컴퓨터를 전공한 교사는 58명(9.1%)에 불과하며 부전공 교사 378명(59.6%), 비전공 상치교사가 199명(31.3%)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컴퓨터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 중 사립중학교는
40%, 공립중학교는 63.5%, 실업계 고등학교 가운데 농, 공 계열 학교 51% 정도는 비전공 상치교사가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7차 교육과정의 취지에도 맞지 않다는 것이다.

또 학교 교육의 불신을 초래함은 물론 부전공 교사 연수에
소요된 예산이 낭비되었다는 지적이다.

도교육위원회 박일범 위원은 “컴퓨터 자격 소지 교사가 컴퓨터 수업을 담당해야 하고 전공과 무관한
과목의 교사보다는 상과 등 관련 과목 교사를 부전공 하도록 해 컴퓨터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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