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문학 제3집이 발간됐다.

춘향문학은 지난 2016년 남원교육문화회관 문예창작반이 개설되면서 시와 수필에 관한 기초이론을 배우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런 과정에서 수강생들은 작품을 모아 춘향문학이란 책을 엮었다.

얼마 되지 않은 기간임에도 회원들은 남다른 창의력과 창작열로 나름의 문학적 성과를 거뒀다.

2019년 제1회 김삼의당 전국시서화 공모대전과 제1회 전라매일 신춘문예 시 부문 현상공모에서 회원들이 최종심에 올랐다.

또 지난해에는 남원시의 생활수기현장공모전에 수상자를 배출했고, 월간 순수문학에는 하재룡 회장이 신인상을 받아 등단하기도 했다.

제2회 김삼의당 전국 시서화 공모대전에도 특선과 입선을 해 짧은 습작 기간임에도 춘향문학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재룡 회장은 “지난 1년 문예창작반원들을 열성적으로 지도 편달한 김동수 교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호에 수록된 작품들은 문학을 사랑하고 문인의 꿈을 가진 지역문인들의 작품이다. 많은 격려와 지도 편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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