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추천시인상에 이정수, 윤여선 시인이 당선됐다.

조명제, 허형만 심사위원은 “해마다 응모자가 줄어들고 있는데 올해도 다른 회 응모자에 비해 60% 정도만이 참여했다. 따라서 당선자 수도 두 명으로 줄였다”며 “하지만 당선자의 문학적 완성도나 수준은 다른 회에 비해 결코 낮지 않다. 또 최근 응모자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는데 기쁘고 반가운 현상이다”고 밝혔다.

당선자의 당선작과 심사평 등은 월간 시 86호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이번 호는 행복한 시쓰기 섹션에 김춘수의 ‘제목부터 정하고 시를 쓸까 시 쓴 뒤에 제목을 정할까’가 수록됐고 인생사진전에는 49장의 사진으로 만나는 박목월 시인의 생애가 게재됐다.

또 평생 병마와 더불어 시를 쓴 형안의 시인 섹션에는 김대규 시인에 대한 조명제 시인의 시인론도 읽을 수 있다.

여기에 아버지 안석주가 작사하고 아들 안병원이 작곡한 노래 ‘우리의 소원’ 섹션에는 독립에서 통일로 민족의 소원이 바뀐 이야기를 고영석 시인의 글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밖에 허홍구 시인의 100인 100시 섹션에는 한국땅이름학회 명예회장 배우리 시인의 평소 한글사랑 이야기가 수록됐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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