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대학교 제6대 신임 총장에 김찬기 박사가 취임했다.

11일 교내 예배당에서 열린 총장 취임식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성길 학교법인 예수대 이사장, 김철승 예수병원장, 유병근 완산교회 담임목사, 서초중앙교회 박동식 담임목사와 교직원, 학생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화로 진행됐다.

1부는 김대용 목사의 인도로 시작해 윤진 교무처장의 기도 후 박동식 목사(서초중앙교회, 담임목사)가 ‘아름답고 행복한 예수 공동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2부 취임식에서 김찬기 신임 총장은 “예수대는 지난 71년간 우수한 간호분야와 사회복지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파하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에 왔다”면서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현실은 과거의 역사와 전통, 성과에 안주하며 머물러 있기를 허용하지 않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언제든 총장실 문을 열어놓고 구성원과 함께하는 총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대학발전을 위한 4가지 전략과제로 글로벌시대에 맞는 의료보건 분야의 특성화대학으로서 교육역량 제고, 대학 조직체계의 재구조화와 경영의 혁신, 산학협력의 증진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중장기재정계획에 의한 대학재정의 안정화를 제시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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