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6개→43개로 확대 운영
전주-익산 등 7개시군 17개 신설

전북도가 ‘다 함께 돌봄센터’를 올해 26개에서 43개로 확대 운영한다.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일시적이거나 긴급 돌봄을 포함한 맞춤형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다 함께 돌봄센터는 소득에 관계없이 만 6세부터 12세까지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과 초등 방과 후 시간대에 부모가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친인척 수준으로 돌보는 일을 맡고 있다.

주로 주민센터와 복지관, 도서관, 아파트 주민 공동시설 등에 설치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전주 9개, 익산과 완주 2개 등 7개 시군에 17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주로 공공시설인 주민센터, 복지관, 도서관 등과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등에 설치한다.

인력은 경력단절 보육교사, 은퇴교원, 자원봉사, 노인일자리 등을 통해 도내 아동들에게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다함께돌봄센터 사업은 시군에서 직접 또는 위탁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지방비 포함)에서 인건비, 운영비, 리모델링비를 지원하고 이용자 실비 부담(월 10만원 이내) 등으로 운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다함께돌봄센터 확대운영을 통한 지역돌봄체계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올해 하반기 개소 예정인 17개소에 대한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정으로 올 1월 12일부터 신규 500세대 이상 주택단지 내 다함께돌봄센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영유아보육법’시행규칙 일부 개정에 따라 2020년 9월 1일부터 어린이집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가 가능하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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