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 화분 반죽 자동화 장비
지원 등 2개사업추가 23억투입

전북도가 양봉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14일 도에 따르면 농·축산물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증대를 견인하기 위해 양봉산업 육성 지원 분야를 확대키로 했다.

올해는 양봉 화분 반죽 자동화 장비 지원과 양봉인 전국대회 개최 등 2개 사업이 신규로 추가돼 총 7개 사업에 23억여 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신규사업인 반죽 자동화 장비 지원사업을 통해 꿀벌의 먹이인 화분을 위생적이고 대량으로 반죽해 생산·공급할 수 있는 자동화 생산 시설을 2개소(익산, 완주)에 구축한다.

또 양봉인 전국대회를 10월 정읍시에서 개최해 전라북도 양봉산업의 우수성과 발전상을 전국적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전북도는 양봉산업의 화분매개에 따른 농산물 생산 기여 및 산림 생태계 등 유지·보전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여 올해부터 양봉농가에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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