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기본구상 타당성
검토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입법과정-정치권공략 제안

익산시가 국립희귀질환센터 유치 타당성 확보 및 전략 마련 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12일 시 회의실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희귀질환센터 익산시 설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립희귀질환센터 익산 설립 타당성 및 유치전략, 중앙부처 정책자료 제출, 사전 연구기획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용역을 수행하는 한양대 산학협력단 한동운 교수팀은 입법과정 및 정치권의 지역공약과 연계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시는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익산시 유치 건의문’을 중앙부처에 제출 했으며, 희귀질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한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 조례’ 제정과 함께 ‘국립희귀질환센터 익산시 설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착수했다.

익산 지역은 교통 요충지이며 원광대병원 및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등 풍부한 보건의료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국립희귀질환센터 최적의 입지로 평가되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4%(3억여 명)가 희귀질환을 앓고 있으며, 매년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OECD 국가 중 80%는 희귀질환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희귀의약품 연구개발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체계적인 진료 및 지원을 위한 전문기관 ‘국립희귀질환센터’ 설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국립희귀질환센터 신설 최적지로써 타당성을 확보하겠다”며 “관계기관 및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조,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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