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숙박동 리모델링
다양한 도농체험 프로그램
지역농산물 특화상품 개발
휴양-건강한 먹거리 제공

순창군이 지난 6년 동안 전라북도 동부권 특별회계의 지원을 받아 추진해온 건강장수 식품 클러스터 사업을 올해부터는 휴-메디푸드 클러스터 사업으로 고도화해 추진한다.

휴-메디푸드 클러스터 사업은 특화된 건강장수산업과 지역자원을 활용해 면역력, 비만, 당뇨 등에 유효한 식품소재를 연구개발하고 상품화하여 쉼표가 있는 삶, 휴양과 체험, 건강한 먹거리가 함께하는 순창을 조성해 나가고자 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군은 건강장수식품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순창 쉴랜드에 식문화 체험실습관과 산야초 공원연계사업, 방갈로 기반조성, 건강장수연구소 연구장비 구축 등 다양한 치유 체험기반을 마련했다.

또, 건강장수식품 R&D사업과 농산물 홍보 마케팅은 물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건강식단을 접목해 식문화기반 도농교류체험프로그램과 기업연수 프로그램 운영으로 7,000명 이상의 교육생 배출과 4억 2,400여만원의 교육수익을 올리는 등 쉴랜드에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휴-메디푸드클러스터 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94억 6천만원을 투입해 도농상생 체험기반 조성을 위한 숙박동 리모델링 등 하드웨어 사업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메디푸드 전략상품 개발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그동안 진행했던 건강장수연구소의 농특산물 면역력 활성 검증 R&D 성과인 지적재산권과 특허 등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면역력강화, 비만, 당뇨 등에 유효한 차별화된 특화상품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업체에 대한 생산, 제조, 가공, 유통의 맞춤형 교육과 우수업체 벤치마킹으로 관내 업체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기술, 시설인프라, 마케팅 지원 등 메디푸드와 접목한 식품사업 추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는 교육이나 여행이 소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쉴랜드 내 숙박시설인 쉴하우스의 다인실을 1인실 중심으로 리모델링해 교육생과 체험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동부권발전사업 평가에서 순창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식품분야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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