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 사건으로 전국 일선 행정기관 및 소방당국 등에 일제히 '특별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일선 소방서장과
간부들이 술을 마신 채 대형 화재현장에 출동해 물의를 빚고 있다










○…최근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 사건을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가 전국적으로 잇달고 있는 가운데 일선 소방서장과
간부들이 술을 마신 채 대형 화재현장에 출동해 구설수.

18일 오후 10시30분께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3가 대한통운 야적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안에 쌓아둔 각종 문구와 자동차 물품을 태워 2억5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50여분만에 진화.

그러나 진화에 나섰던 관할 소방서 최모서장 등 일부 소방서 간부들은 음주상태로 현장에 출동해 근무기강이 극도로
해이해졌다는 비난을 자초.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비번 파출소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장어집에서
반주로 소주 3-4잔을 마셨을 뿐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며 "현장에 출동한 뒤에도 방수복을 입고 정상적으로 진화작업을 지휘했고
비상경계령이 하달된 것은 밤 11시라 술을 마실 당시는 평시였다"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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