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의견관광지등 6곳 협약

전북도가 ‘반려견과 산책하기 좋은길’ 만들기에 나선다.

전북도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6일 전북도청에서 도내 6개 시·군 과 관련 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반려견과 함께 하는 우선 안심 걷기 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우선 안심 걷기 길’ 6곳은 △새만금 광역탐방로(김제시) △요천생태습지공원 애견공원(남원시) △경천애인 징검다리길(완주군) △오수의견 관광지(임실군) △운일암반일암 숲길(진안고원길 9구간(진안군) △섬진강 예향천리마실길(순창군) 등이다.

전북도는 ‘반려견과 함께 하는 우선 안심 걷기 길’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전북도만의 특색있는 콘텐츠 강화와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도 걷기길 관련 관광수용태세 개선과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과 판촉 지원 등에 나선다.

자치단체들도 관광수용태세 개선 협력 등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에 함께 한다.

또 에어비앤비와 ㈜펫츠고트래블 등 관련업계는 ‘걷기길’과 연계한 여행 편의시설 DB(데이터베이스)발굴과 체류형 관광코스 상품화를 통해 전북에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은 “올해 한국관광공사 핵심사업 중 하나다 반려동물 테마”라며 “전북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 침체된 전북도 관광산업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펫친화 인증 시설 지정·관리부터, 반려동물 동반 테마여행 등을 개발중”이라며 “1천500만 반려동물 양육시대에 맞춰 전라북도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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