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주완창무대에 참가할 소리꾼을 공모한다.

지난해 전주시가 전국 공모로 시작한 전주완창무대는 전국 소리꾼들이 참여해 10대1의 경쟁을 보였다.

누가 그 긴 소리를 완창을 할까 우려도 많았지만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국립민속국악원도 새롭게 완창판소리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또 코로나19로 관객을 제한하던 시국에 매회 80명씩만 모인 관객들은 소리의 대장정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감동의 무대와 함께했다.

전주시는 완창공연이 마무리된 후 완창소리꾼들을 시장실에 초청해 김승수 시장이 직접 완창패를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친필사인과 메시지가 담신 대형공연사진을 전달하는 극진한 예우를 했다.

이번 공모는 판소리 다섯바탕 별로 1명씩 선정되며, 만25세 이상 전국 소리꾼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이달 31일까지며 심사는 4월 중 진행된다.

선정 소리꾼에게는 소정의 출연료와 전주시장 완창기념패가 증정된다.

공연은 10월 16일, 23일, 30일 그리고 11월 6일과 13일이다.

이번 무대는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진행되며, 전주시가 주최하고 우진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완창무대 관계자는 “소리의 초심을 일깨우는 무대, 판소리를 살려내기 위한 소리꾼들의 혼신의 무대, 관람의 차원을 넘어 찐예술에 몰입하는 관객을 만들어 내는 무대, 전주완창무대가 2021년 판을 연다”며 “한 명의 소리꾼이 한 바탕의 소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 이 무대에 도전하는 길이 판소리의 길을 밝히는 길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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