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지역 자원 연계사업
스마트 농생명시스템산업육성
매출올리고 고용창출 경제도움

전북도가 산자부 주관 ‘2020년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 육성사업’ 평가에서 17일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도는 올해 추진하는 사업에 국비 1억원을 인센티브로 지원 받는다.

산자부는 혁신도시를 지역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이전 공공기관의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자원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을 위한 스마트 농생명 시스템 산업을 육성하는 것에 주안점을 맞춰 지원해 왔다.

특히 도와 완주군은 전북테크노파크에 이 사업을 수행하도록 하고,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국비 84억 등 총 1천41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고도화 거점구축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개방형 혁신공간(OpenLAB) 구축‧운영’과 스마트 농생명 시스템 상용화 촉진을 위한 ‘중장기 선도 연구개발(R&D)’과제 등으로 나눠 추진한다.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한국농수산대학, 한국식품연구원 등 3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하며, 지난해 지원 기업 33개 사가 22건의 농촌진흥청 특허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기술이전을 수행 했다.

이들 기업은 기술이전을 기반으로 시제품 제작 및 현장 실증 테스트베드 지원, 검인증 등을 통해 68억 원의 매출과 25명의 고용을 창출하기도 했다.

또한 ‘식물 생육환경 재배용 설비구축 완료 및 생육조건테스트’와 ‘축산차량 무인 방역 통합시스템 개발과 실증단지 구축’ 등 중장기 선도 연구개발(R&D) 과제도 추진, 특허출원 9건, 매출 34억원, 고용 18명을 창출했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스마트 농생명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4차 산업과 농생명 산업을 융복합한 성공모델을 개발하고자 했다”면서 “도내 관련 기업의 성장 촉진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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