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김기영(익산3) 의원은 17일 제379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180만 도민행복과 전라북도의 미래를 위해 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송하진 도지사에게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도청을 비롯한 산하기관의 재배치를 촉구했다.

경기도의 경우, 3차에 걸친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데 반해 전북도는 전주에만 행정기능과 산하기관들이 집중돼 있어 도내 소외지역과 인구급감 지역 등으로 분산 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낙후지역을 지원할 수 있는 ‘균형 발전을 위한 지원 조례’와 전라북도의 균형발전 정책의 원칙을 정하는 ‘균형발전 기본 조례’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도가 조례제정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균형발전을 미루면 전라북도에는 미래가 없다”며 “겨울에 먹을 홍시를 보관할 때 하나의 항아리가 아닌 여러 항아리에 담았던 조상들의 지혜를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하진 도지사는 “거점도시의 경쟁력 제고와 상생 균형발전의 가치 속에서 조화롭게 결정 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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