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18일 전북지리산낙농농협(조합장 이안기)이 농협중앙회가 실시하는 2020년도 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 품목축협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북지리산낙농농협은 상호금융대상평가 우수상, 생명보험부문 업적평가 3위, 신용카드부문 업적평가 3위 등 각 사업부문별 평가에서도 대부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지리산낙농농협은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을 운영해 조합원의 젖소 송아지를 14개월까지 사육한 뒤 낙농가에 분양해 농가가 젖소 착유소 관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낙농가들이 가축분뇨 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자 가축분뇨처리를 위한 가축분뇨퇴비공장을 운영해 연간 1만 5천톤의 분뇨를 수거해 축산환경 개선과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이안기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조합원들께서 우리 조합을 믿고 함께해주신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조합원의 복지향상, 건전한 신용사업 증대 등 조합원과 함께하는 품목축협을 만들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지리산낙농농협은 연중무휴로 낙농가를 위한 ‘낙농헬퍼’를 운영 중이며 조합원 건강검진, 자녀 장학금 지원 등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후계낙농인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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