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18일 서울에서 ‘한-중남미 디지털 포럼’ 참석차 방한한 콜롬비아 농업농촌개발부 로돌포 엔리케 쎄아 나바로 장관을 만나 두 나라 간 농업기술 발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허 청장과 로돌프 엔리케 쎄아 나바로 장관은 한-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콜파시, KoLFACI) 성과를 제고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콜파시 역할 강화 등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중남미에 있는 국제기구 및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의 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허 청장은 중남미 농업 현안 해결과 국가 간 농업기술 격차를 줄이고자 노력한 농촌진흥청의 업적을 설명했다.

로돌포 엔리케 쎄아 나바로 장관은 중남미 농업 기술 개발에 사명감을 갖고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낸 농촌진흥청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허 청장은 “콜롬비아는 한-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토양환경정보시스템’(IRAKA)를 구축해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을 만큼 우수한 성과를 냈다”며 “이번 면담을 통해 콜롬비아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국제적 기술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두 나라 간 농업분야 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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