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8시 20분께 전주시 금암동 종합경기장 인근 골목에서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에 초등학생 B군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8시 20분께 전주시 금암동 종합경기장 인근 골목에서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에 초등학생 B군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10대 청소년이 공사현장으로 가던 레미콘 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8일 오전 8시 20분께 전주시 금암동 종합경기장 인근 골목에서 A씨(50대)가 몰던 레미콘 차량에 초등학생 B군(11)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목숨을 잃었다.

당시 A군은 헬멧 등 보호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이 골목 안쪽에 있는 건물 신축공사 현장을 가기 위해 골목으로 우회전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골목길로 진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조사가 끝난 뒤 적용 혐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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