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운영-행자위 인사청문
권혁남 후보 전문성-운영등 질의

지난 19일 오전 10시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권혁남 전북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열었다. /전북도의회 제공
지난 19일 오전 10시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권혁남 전북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열었다. /전북도의회 제공

권혁남 전북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19일 오전 10시 전북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문승우)는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과 도의장이 추천한 3명(국주영은, 김정수, 진형석 의원)을 포함, 총 11명이 진행했다.

이날 청문위원으로 참석한 의원들은 전북연구원 원장으로서의 역할과 독립성 확보 방안, 도정 전반에 대한 씽크탱크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중점 질의했다.

△문승우(군산4)위원장=전북연구원의 설립 목적과 역할을 잘 알고 있는지 질의했다.

이어 전북도의 싱크탱크로서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성 있는 연구기관으로 정책연구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

△김이재(전주4)부위원장=정통 언론학자로서 비전공 분야의 연구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북연구원에서 수행한 기존 연구에 대한 충분한 숙지가 필요하다고 당부.

△김대중(정읍2)의원=정책연구를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해야 하는 전북연구원 원장의 책임과 역할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간 전북연구원에서 발표한 수 많은 결과물을 면밀히 검토하여 향후 연구원의 올바른 운영 방안을 제시 할 것을 요구.

△홍성임(국민의당 비례)의원=새만금 개발과 효율적 운영을 강조하며 지난 칼럼에서 후보자가 부정적 의견을 제시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또 새만금 국제공항 성공유치를 위한 대응 방안은 무엇인지 따져 물어.

△황의탁(무주)의원=기후변화에 따른 전라북도의 농산업의 방향에 대해 고민과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북연구원장으로 취임할 경우 본인의 능력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마음으로 임해달라고 언급.

한편, 청문회는 도덕성, 전문성, 업무능력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22일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

권혁남 원장 후보자는 1989년에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래로, 선거방송심의회 위원장, 한국언론학회 회장,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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