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각종 성인병의 조기발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아동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비만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3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학생건강검사 결과 초·중·고등학교의 비만군율은 25.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어촌(읍·면)지역이 도시보다 높은 비만 유병율을 보이고 있어 장수군보건의료원은 관내 초등학생(수남,계남)2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15일부터 주1회(총 16회)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비만예방 프로그램은 체성분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과체중 및 비만학생을 대상으로 트램폴린(운동기구)을 활용한 비만학생 키성장 운동, 짐볼을 활용한 다이어트 근력운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병 조기발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발달과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유봉옥 보건의료원장은 “소아비만 학생들에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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