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연구개발 활동 촉진을 꾀하고자 연구개발장비 이용료 지원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도내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 대학 등이 보유한 공동활용 연구개발장비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기술력 확보 및 공동활용 장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전라북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에 따라 마련·추진됐다.

이에 기업당 지원 한도를 150만원에서 200만원(장비 이용료의 70%이내)으로 상향하고, 전체 지원금 규모도 전년대비 1천만원 증액된 6천만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도내 소재 중소기업 가운데 공동활용 장비 이용을 희망할 경우 장비정보제공시스템 홈페이지(https://jbjangbi.jbtp.or.kr)에서 기업 회원으로 가입한 뒤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이며, 사업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TP 관계자는 “도내 공동활용 장비를 보유한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협력을 강화, 현장에서 즉시 신청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며 “도내 공동활용 장비 활성화와 기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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