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바꾸거나 객석·조리장·화장실을 개·보수하는 등 시설개선에 나서는 음식점에 최대 700만 원을 지원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을 끌어올려 안전한 외식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4월 9일까지 음식점 시설개선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둔 전주지역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중 20개 업소로, 식품접객업을 5년 이상 운영하고 최근 1년 이내에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는 업소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주요사업 내용은 △좌식 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전환하는 경우 △후드, 화구, 환풍시설, 바닥 등 주방 위생설비 교체 △객실 및 화장실 개·보수 등이다.

특히 사업 추진 시 테이블 간 방역 칸막이 및 파티션 설치는 필수사항이다.

시는 선정된 업소당 시설개선 사업비용의 70%까지 최대 7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식품접객업소 영업주는 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의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기타 서류를 작성한 후 전주시 환경위생과(현대해상8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코로나19에 취약한 음식문화 개선을 유도하여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개선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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