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고속도로에서만 운영하던 암행순찰차를 일반도로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홍보‧계도 기간을 마치고 오는 4월1일부터 본격 단속을 실시한다.

교통법규위반이 잦은 장소, 순찰차와 무인단속 장비가 없는 사각지대에서의 법규위반 행위가 빈번한 곳을 주로 단속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수요가 증가해 이륜차 교통위반 사례가 늘고 있어 배달 오토바이 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달 22일부터 전주시 주요 도로 구간에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300여건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계도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암행순찰을 고속도로에서 운영 한 결과, 일반순찰차 대비 난폭운전은 290배, 버스전용 2.1배, 갓길통행 2.4배의 단속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갖게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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