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수 박성일) 공동육아나눔터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는 유아기 자녀 가정을 위해 ‘집콕’ 놀이를 지원, 호응을 얻었다.

25일 완주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정양육 부담을 해소하고자 공동육아나눔터 회원 40가족을 대상으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토이쿠키 만들기, 마스크 스트랩, 새싹채소 키우기, 콩나물재배 키트 등을 가정에 제공하는 것으로 아이와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만들기 체험 키트를 완성한 가족은 소소한 행복을 찾은 소감문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용진공동육아나눔터에서 토이쿠키 만들기 키트가 삼봉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마스크 스트랩이 제공됐으며, 오는 31일에는 용진공동육아나눔터에서 새싹채소 키우기, 삼봉공동육아나눔터는 콩나물재배키트를 제공한다.

이서면의 한 가정은 “코로나 확산으로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을 못해 아쉬웠는데 토이쿠키 만들기 키트 신청 안내를 받고 여러 번 통화 끝에 키트를 받게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상황에서 비대면 공동육아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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