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정천면에 거주하는 박형순(67세)씨는 29일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박형순씨는 “어려웠던 가정형편으로 어린 나이에 가족들의 생계유지를 위하여 농사일에 전념하느라 학업을 다 마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굉장히 크다”며, “열심히 공부하는 진안지역의 학생들이 배움의 꿈을 계속 이어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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