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최근 비대면으로 진행하던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재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문보건사업은 고혈압, 당뇨병 등 질환에 따른 중증 합병증 예방을 위해 혈압과 혈당 측정 관리, 규칙적인 약 복용, 식습관 및 운동의 중요성 등을 교육한다.

스스로 하는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상태가 호전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방문대상자는 건강에 취약한 가정으로, 방문간호사의 건강면접조사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가구, 독거노인, 복지 대상자 등 건강위험도에 따라 선정된다.

군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사전에 대상자의 방문 요구를 확인하고 방문간호사와 대상자 모두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하고 있다.

가정방문 서비스를 받은 한 대상자는“집으로 직접 방문해 생활의 불편함을 살피고 이야기도 잘 들어 주면서 혈압, 혈당 검사와 운동하는 방법도 가르쳐주니 너무 좋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정영곤 보건의료원 원장은 “가정에서 하는 고혈압, 당뇨병의 자가 건강관리로 합병증 발생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고혈압, 당뇨병 대상자를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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