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남녀배구대회서
홍천 남산초 2:0 꺾고 승리
창단후 첫정상차지 기쁨커

전주 중산초 배구가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단양에서 열린 제2회 단양소백산기 전국초등학교남녀배구대회에 출전한 전주 중순초는 홍천 남산초를 결승에서 누르고 창단 20년 만에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조2위로 본선에 진출한 중산초는 이 대회에서 최고의 실력을 뽐내며 승승장구했다.

8강전에서 마산 월포초를 2대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한 중산초는 기세를 몰아 대구 삼덕초를 2대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조별리그에서 중산초를 이기고 조1위로 올라간 홍천 남산초였다.

한 차례에 패했던 팀이었지만 중산초는 위축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했고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2세트에서는 17대24로 지고 있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회 우승으로 최우수선수상(오현아)과 공격상(김은주), 최우수지도자상(최애리)도 중산초가 차지했다.

중산초 최애리 감독은 “평소 훈련량이 많은 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배구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학교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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