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는 오는 7월까지 지적 영구 보존문서인 지적측량 결과도에 대한 DB(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적 공부의 영구적 보존·관리체계를 확립해 위·변조를 막고 시민들에게 신속·정확한 지적행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완산구는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생산된 지적측량 결과도 약 2510면을 스캐닝 작업을 통해 디지털 이미지로 구축한 뒤 기존 전산화 시스템에 추가할 예정이다.

지난 1910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된 토지대장과 지적도, 토지이동 신청서류, 지적측량 결과도 등의 경우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된 상태다.

전산화 전에는 각종 민원이나 업무 처리가 필요할 때 서고에서 해당 서류를 찾아 복사 후 발급해야만 해 민원인의 대기 시간 발생 등 불편이 야기됐으나, 구는 이번 전산화 DB 구축 사업을 통해 민원인의 대기시간과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숙 전주시 완산구청장은 “지적 영구 보존문서 전산화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토지소재지 지번만으로도 신속하게 토지 이동 관련 문서를 일괄 조회할 수 있어 민원 처리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편의 민원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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