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내달 유튜브채널서 공개

전주시가 국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해 무대 위에 올리는 ‘조선팝’ 공연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시는 30일 전주향교에서 ‘조선팝 콘서트, 전주의 봄’을 비대면으로 열고, 다음 달 조선팝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에스닉 퓨전밴드 ‘두번째달’과 소리꾼 ‘김대일’이 바이올린, 만돌린, 아코디언 등의 유럽악기와 판소리 ‘춘향가’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궁’과 ‘구름이 그린 달빛’ 등 인기 드라마의 OST와 CF 음악 등으로 유명한 ‘두번째달’은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상을 수상한 실력파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재즈밴드 ‘고니아’는 재즈 연주와 굿거리, 회모리 장단 등 전통 리듬이 더해진 공연을 무대 위에 올렸다.

이날 공연은 조선팝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 관계자는 “한국의 음악과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관광수요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조선팝의 도시 전주’를 지속적으로 브랜딩해 나갈 수 있도록 정기적인 공연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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