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이하제네시스)는 31일(수) 전기차 기반의 GT(Gran Turismo)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를 제네시스의 글로벌온라인 채널을통해 공개했다. (※ 제네시스 월드와이드 유튜브 : Genesis_worldwide - YouTube)

이날 선보인영상에는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진행한 콘셉트카 공개행사와 콘셉트카의 주요디자인 특징을보여주는 내용이담겼다.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은 “이번에공개한 차량은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디자인의본질적인 요소를극적으로 담은콘셉트카”라며 “제네시스만의 창조적이고 대담한 시도를보여주는 콘셉트카를 통해제네시스가 제안하는 미래디자인 비전을만나보길 바란다”고말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뉴욕콘셉트, GV80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은제네시스의 다섯번째 콘셉트카로, 지속가능한 럭셔리 자동차디자인에 대한제네시스의 새로운 시각을제시한다.

이번 콘셉트카는 제네시스를 상징하는핵심 디자인요소인 ‘두줄’을극대화한 것이특징이며, 차량내외장곳곳을 비롯해전기 충전구에 적용한두 줄디자인은 향후출시될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의디자인 방향성을보여준다.

제네시스 엑스(Genesis X)의차명은 브랜드명 ‘제네시스(Genesis)’에숨겨진 영웅(Hidden Hero)을상징한다는 의미로 ‘엑스(X)’를 붙여완성됐다.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는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는 제네시스 고유의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우아함(Athletic Elegance)’의 정수를보여준다”며 “두줄 디자인요소와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통해향후 제네시스에 담길앞선 디자인과기술을 선보이는차량”이라고소개했다.  

역동적인 캐릭터라인과 우아한바디 실루엣으로 완성한 고급스러운 외관 제네시스 엑스의 전면은브랜드 고유의품위와 당당함이느껴지는 방패모양의 크레스트 그릴과휠 아치를관통하는 두줄 전조등의조화를 통해낮고 넓어보이는 이미지를구현했으며 이중구조 형태의범퍼를 적용해강인한 인상을완성했다.

그 중에서도제네시스를 상징하는 두줄 디자인이반영된 쿼드램프는 제네시스의 앞선디자인과 기술을가장 잘보여준다.

제네시스 엑스는 크레스트 그릴의예리하고 정교한금속 구조에다이아몬드에서 빛이난반사 되는모습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적용해 미래전기차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그릴 안쪽을차량 외장과동일한 컬러로반영해 일체감을줬다.

또한 후드와펜더 부분을하나의 패널로구성한 ‘클램쉘(Clamshell) 후드’를적용해 패널단차를 없애고 깔끔하면서도 정교한 이미지를구현했다.

전면 하단공기 흡입구는 얇고정교한 그물망형태로 디자인돼견고한 느낌을주는 동시에차량 내열을 식히고공기 흐름을원활하게 함으로써공기저항을 줄여줘주행거리 연장에도기여한다.

측면은 긴보닛과 짧은후면으로 전통적인 GT 차량디자인을 따르고있으며, 차량전조등과 후미등으로 이어지는두 줄의램프가 인상적이다.

또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과 펜더의극대화된 볼륨은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디지털 사이드미러(Digital Side Mirror)와 측면유리창 몰딩에 반영된두 줄은제네시스의 섬세한 디자인을엿볼 수있는 부분이다.

아울러 별도의파팅라인이 없는 슬라이딩방식의 매끄러운충전 도어를적용해 진보적이고 하이테크한 느낌을 살렸으며충전구 주변의 2개띠 점등을통해 두줄 디자인요소를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엑스에 2겹으로레이어드된 5개의 스포크를 적용한터빈 형태의알로이 휠을 탑재해스포티한 감성을극대화했으며 라임엑센트 컬러로 포인트를준 브레이크캘리퍼를 통해 고성능모델의 이미지를표현했다.

후면은 말굽에대어 붙이는편자(Horse Shoe)의형상으로 심플한이미지를 구현했으며 볼륨감 있는 펜더를통해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살렸다.

여기에 전조등과같은 두줄의 디자인이반영된 후미등으로 전면과통일감을 줬으며디퓨저에도 두 줄디자인 요소를반영해 세련되고감각적인 분위기를연출했다.

컬러는 자연에서영감을 받은렌소이스 블루가 적용됐다.

제네시스가 추구하는지속가능한 럭셔리를 반영해개발된 컬러로, 브라질에위치한 렌소이스 사막의우기에만 형성되는호수의 이미지를담았다.  

운전자 중심설계를 바탕으로여백의 미를살린 실내공간제네시스 엑스의 실내는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형태의 칵핏이 적용된운전자 중심설계를 반영했으며 한국 특유의미적 요소인여백의 미를강조했다.

내부 컬러의경우 운전석은스코치 브라운 컬러로, 동승석은 오션 웨이브그린 블루컬러로 두공간을 구분해제네시스 엑스만의 차별화된감성을 전달한다.

탑승자들에게 다가가는느낌을 주는대쉬보드와 이어진 플로팅 센터콘솔(Floating Center Console)도 인상적이다.

또 탑승자를둘러싸는 슬림형간접 송풍구와옆면 유리창몰딩에 두 줄디자인 요소를적용해 이번모델의 콘셉인 두줄을 강조함과동시에 외부디자인과 통일감을줬다.

아울러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공조장치 등다양한 기능을조작할 수있는 ‘프리폼(Free-Form) 디스플레이’와운전 모드설정이 가능한구 형상의전자 변속기(SBW)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로 하이테크한 실내분위기를 조성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주행에최적화된 버킷 시트와 4점식 안전벨트를 장착했으며 외관으로드러나는 시트프레임을 통해 역동적인이미지를 연출했다.

제네시스의 브랜드 방향성인지속가능한 럭셔리를 보여주는내부 소재도눈에 띈다.

제네시스 엑스는 업사이클링 소재를활용해 내부디자인에 포인트를줬다.

차량생산 과정에서미사용된 가죽을 재활용해엮어 만든위빙(Weaving) 패턴의 신개념소재를 안전벨트와 스티어링 휠 일부및 에어백커버에 적용해친환경성을 강조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날디지털 모터쇼웹사이트를 오픈하고 제네시스 엑스의 디자인을경험할 수있는 다양한인터랙티브 체험과 360도내외장보기 콘텐츠를 제공한다. (※ 제네시스 디지털모터쇼 웹사이트주소 : http://digitalmotorshow.genesis.com)

/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