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회 상공의 날' - 이교진 일진제강(주) 대표 대통령 표창

신민철 하이트진로전주공장장
산자부 장관 표창 받아 '눈길'

제48회 상공의 날을 맞아 이교진 일진제강(주)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신민철 하이트진로(주) 전주공장장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31일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윤방섭)는 제48회 상공의 날을 맞아 모범기업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온 이교진 대표이사와 신민철 전주공장장이 각각 대통령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교진(71) 대표이사는 1985년 입사 후 국가적으로 개발이 미흡한 금속 성형분야의 부품소재 개발 및 사업화에 성공해 국내 자동차와 산업기계, 반도체, 플랜트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끌어 올렸다.

특히, 수입에 의존해온 조향장치 등 자동차 핵심 부품 및 특수정밀 강관을 자체 기술개발로 성공시켜 20여 개 국가에 수출, 대한민국 부품 소재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도내 대학에 일진 연구기금을 출연, 연구비 및 장학금을 지원해 전문 엔지니어 육성에 발 벗고 나선 데다 지역 대학출신 인재를 우선 채용했다는 점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은 신민철(52) 전주공장장은 1994년부터 쌓은 양조 전문 지식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19년 3월 신제품 ‘테라’를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 무엇보다 수질·대기·폐기물 등의 환경오염물질을 최종 처리단계까지 통합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함으로써 하이트진로(주) 전주공장이 환경친화적인 대표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데 공헌했다.

윤방섭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기업 활동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은 기업인의 노고에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상공의 날을 맞아 기업인들이 존경받는 분위기 조성과 사기진작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공의 날은 국가 경제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기념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있다.

표창 전수는 오는 19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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