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기업인 전주페이퍼가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조성에 동참했다.

전주시와 전주페이퍼(생산본부장 김경식), (사)푸른전주(상임대표 정명운)는 31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페이퍼가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사업에 5억 원을 후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전주페이퍼는 오는 2024년까지 4년 동안 팔복동과 만성동 지역 등 전주시민을 위한 정원과 숲 조성에 5억 원을 투자한다.

시는 조성부지 제공 및 사후관리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사)푸른전주는 정원·숲 조성 및 사후관리에 대한 관리·감독을 수행키로 했다.

김경식 전주페이퍼 생산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단 내 직원 및 인접 주민들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시 천만그루정원도시과 관계자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해 일상에서 아름다운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정원·숲 조성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판지 원지, 신문용지, 산업용지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전주페이퍼는 매년 100만 톤의 폐지를 재활용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 친환경 기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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