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수 박성일)의 마당발들이 이웃을 살핀다.

1일 완주군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과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제2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717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지역실정에 밝고 마을일에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하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과 마을이장을 비롯해 집배원, 수도검침원, 아파트 관리소장 등 생활업종종사자 등으로 구성됐다.

동네 구석구석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은 무보수·명예직으로 활동하게 되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가구발견 및 신고, 행정복지센터로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위기가구 일제조사,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가구 방문조사 등의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집배원, 검침원 등 방문형 직종 종사자는 평상시 직무활동을 통해 위기가구나 체납가구를 신고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완주군 사회복지 관계자는 “이번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신 분들은 우리 군의 지역복지 리더로서 마을안의 위기가구 발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생각하니 든든하다”며 “희망지기로서 우리 이웃들의 삶을 보살펴주는 파수꾼으로 역할을 잘 해주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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