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전북도교육청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된 전주지역 에 대해 학교밀집도 기준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전주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각급 학교 학사운영 후속 조치 방안을 수립해 각급학교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400명 초과·400명 이하 학급당 평균 학생수 25명 초과 학교는 밀집도 3분의 1를 유지하면 된다.

또 전교생 300명 이하 학교·400명 이하 학급당 평균 25명 이하 학교는 등교수업이 원칙이다.

다만 고등학교와 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 2로 운영이 가능하다.

전주지역 학교 수는 초등학교 75곳, 중학교 40곳, 고교 12곳 등 총 127개교 이른다.

이 중 300명 이하 학교는 총 38곳(초등학교 28, 중학교 10), 300명 이상 400명 이하 학교는 5곳(초등학교 3교, 중학교 2교), 400명 초과 학교는 84곳(초등학교 44교, 중학교 28교, 고등학교 12교)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전주지역 86개교에서 원격수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 등교 및 원격수업 진행, 소통확대 및 개인별 피드백 강화 등을 일선 학교에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에 따른 전주지역 일선학교에 학교 밀집도 최소화 방안 변경 안내문을 전달했다”면서 “일선 학교에선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은 물론 변경된 학사운영 조치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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