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청장 윤종호)은 5일부터 이달 말까지 도내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관내 비산먼지 발생 신고 사업장 중 비산먼지 관리 취약업종(레미콘·시멘트·아스콘 제조업 등), 산업단지 내 규모가 큰 사업장, 과거 민원 발생사업장 등 약 30개소를 선정해 이뤄진다.

주요 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또는 변경신고 적정 이행 여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인 세륜·세차시설, 야적물질 방진 덮개 등의 적정 설치 및 가동 여부 등이다.

또한 현장 전체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사업장의 경우 사업장 출입 전에 드론을 활용해 야적물질 방진 덮개 등 억제시설 설치 및 조치 여부에 대한 증거자료 확보 후 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자체 수사를 통해 검찰에 송치하고, 행정처분 건은 해당 지자체에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대현 전북지방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 환경감시팀장은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의 건강과 생활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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