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는 오는 9일까지 목조문화재와 전통사찰에 대한 유관 기관 합동 소방특별조사를 벌인다.

이번 특별조사는 지난 3월 5일 발생한 내장사 대웅전 화재를 계기로 목조문화재 화재예방·대응 종합대책에 따라 무성서원 등 모두 29개소가 대상이다.

5일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 특별조사반, 전북도청, 정읍시청,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 안전 점검을 펼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방시설 등 적정 유지·관리 여부, 촛불·연등과 같은 화재 취약 요인 제거·지도, 소방차량 진입 불가 지역 자체 대응체계 강구 등이다.

백성기 정읍소방서장은 “목조문화재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최성기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인의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화재 초기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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