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대응 조직체계 구축
업무AI 도입-자체평가 시행키로

4일 전북TP는 '2혁2강'을 핵심으로 한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 효율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가 조직의 체질개선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경영혁신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과 정책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단계적 혁신을 꾀함과 동시에 산업 정책지원 전문성 및 자정능력을 강화해 전북산업 발전에 제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재도약하겠다는 것이다.

 4일 전북TP는 ‘2혁2강(조직혁신, 업무혁신, 산업 전문성 강화, 자정능력 강화)’을 핵심으로 한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 효율경영선포식을 개최했다.

단순히 이윤 획득과 성과만을 추구하는 방식이 아닌 문제점을 분석하고 체계적 조직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전사적 혁신 의지를 다지기 위함이다.

우선, 신규 사업이 대폭 증가하고 조직이 확대됨에 따라 산업과 정책변화를 예측하고 시급하게 주어지는 미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변화를 선도하는 조직으로 탈바꿈, 융합·협력의 조직문화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새로운 사업과 기술을 분석해 조직진단을 실시한 후 전북도, 전북도의회와 협업을 통해 개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 추진 방안 계획에 따라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시스템을 도입에 주력, 정보조사, 성과관리, 평가, 예산 등의 업무에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산업정책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산업 발전 정책 수립 및 사업화 지원, 지역산업 정보 공유 등 산업·경제 생태계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전북TP는 성과 향상을 위한 자체평가도 시행키로 했다.

‘계획-집행-점검-평가-환류’의 과정을 통해 기관의 수행사업 성과의 질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로, 평가위원회는 지역산업과 기업지원 분야 전문성을 가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일상 감사 개선, 특정감사 시행 등 자체 감사 강화를 통해 기관의 투명성과 신뢰성 증대를 위한 체계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양균의 원장은 “조직이 성장함에 따라 체계적 조직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이 커졌다. 전사적으로 혁신 의지도 강하다”며 “단계적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전북의 스마트파트너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