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남원의료원 공공의료팀과 연계해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당뇨 합병증 검사’를 지원한다.

당뇨는 특히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으로 ‘당뇨 합병증 검사’를 통해 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당뇨 합병증 검사’ 대상은 만30세 이상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으나 당뇨 조절이 잘 되지 않아 합병증이 우려되는 고위험군 40명이다.

모집기간은 4월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이며, 검사 항목은 당화혈색소, 미세 단백뇨, 안과 검사 등 11종(10만8천412원/인)을 검사한다.

세부적으로 당뇨성 신장질환 합병증 발생 예견을 위한 당화혈색소 검사, 만성 신장질환 합병증 조기발견을 위한 미세 단백뇨 검사, 당뇨병성 망막변증 조기발견을 위한 안과검사 등이 진행된다.

검사희망자는 보건소 치매안심과(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담당자 ☎620-7962)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기간 내에 접수된 신청자 중 우선기준(혈당 조절여부, 최근 합병증검사 실시 여부 등)을 고려해 합병증 검사 필요자를 선정해 개별 유선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순례 남원시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측정 및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남원시는 인식개선 및 등록 관리를 통해 지속적 치료율과 자가관리율 향상에 힘쓰겠다”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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