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6일 올해 1분기 해양사고를 분석한 결과, 선박사고는 20척(52명)이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 37척(148명)에 비해 46%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어선(24건→12척)과 레저선박(3척→1척) 사고는 크게 줄었으나, 예부선 사고는 소폭으로 증가(4척→6척)했다.

사고 유형은 침수(5척)와 충돌(2척), 화재(2척), 장비고장 표류(2척)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고원인은 운항 부주의가 9척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정비 불량 4척, 화기취급 부주의 2척, 관리소홀 3척 등 운항자 과실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연안사고 경우에는 올해 5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발생한 7건 대비 28% 가량 감소한 수치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해양활동이 활발해져 오는 7월까지 농무기 기간 동안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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