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이 6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중앙 간판개선사업 공모에서 익산시 황등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평화동 거리에 이어 2022년 황등면 거리 간판개선사업이 선정돼 각 5억원씩 투입된다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황등로는, 석재산업의 몰락과 함께 상업지역이 쇠퇴하게 되면서 폐업 점포가 증가하고 있고 영업 중인 점포라 해도 간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등 거리 경관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황에 처해 있다.

이번 선정으로 인해 황등로는 경관 개선 등 새로운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흥 의원은 “한 때 성황을 이루던 황등로 거리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한 첫 단계로 경관개선사업을 따낸 것”이라며 “석재산업의 새로운 살길을 모색하는 한편 황등면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산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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