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알코올 중독 등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와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고성희)는 평화동 소재 학산·전주·평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전주중독상담분소인 ‘나음과 이음’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나음과 이음’은 평화동 취약계층 주민들의 중독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재활 서비스를 연계·지원해주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월·목요일은 평화종합사회복지관, 수요일은 학산종합사회복지관, 둘째·넷째 주 금요일은 전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과 함께 중독자 집단 프로그램과 학교 및 복지기관 종사자 대상 중독 예방교육은 물론이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중독예방 캠페인과 영양 지원사업도 추진 할 예정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심리적 우울감이 더욱 심해지고 알코올 등 중독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담분소를 통해 중독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