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지역 지방하천정비사업 병행 추진

고창군 아산·무장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강남지구 배수개선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고창군은 8일 아산면(대동·주진·목동·남산리), 무장면(목우리) 일원 지방하천인 주진천과 강남천이 합류되는 강남지구(103㏊의 상습침수지역)가 배수개선 사업의 기본조사 지구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남지구 배수개선 사업은 총사업비 70억원(국비)으로 배수장 1개소, 배수문 1개소, 배수로 6.4㎞ 등을 정비하게 되며, 현재 설계 추진중인 강남천 지방하천 정비사업과 병행하면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상습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등 영농환경이 개선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집중호우(8월 7~8일) 당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고창 현장을 방문시 강남지구 배수개선 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2019년부터 중앙부처와 국회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안전하고 편리한 농업기반시설 구축으로 농업인들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강남지구에 대한 기본조사와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즉시 실시계획을 추진 시행지구로 지정돼 사업이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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