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설개선사업 실시
테크정비-중앙진입로 개설 등

익산시는 대한민국 대표 언택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용안생태습지 새단장에 나선다.

용안생태습지는 봄철을 맞아 유채꽃이 만발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갈대와 어우러진 나무데크 및 들꽃, 가우라·코스모스길, 수생식물 야외학습장, 철새 조류관찰전망대 등이 조성돼 있다.

또한 용안생태습지 인근에는 바람개비길과 금강자전거 종주도로, 대규모 억새단지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용안생태습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익증진,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책로 데크 정비, 제방 황토포장, 중앙진입로 개설 등에 나설 계획이다.

다양한 생태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용안생태습지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주관 ‘대한민국 대표 언택트 관광지 100곳’에 선정됐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자연관광 명소로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도 안전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안생태습지와 만경강을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국가(지방)정원 지정 및 명품 수변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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