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서장 김현익) 모양지구대(대장 김양진)는 지난 7일 “모친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속아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여 고창터미널 부근에 갖다 놓은 것 같다”는 112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하여 꼼꼼한 수색으로 터미널 주변 쓰레기통에 넣어둔 현금(3,450만원 상당)을 발견하여 피해자에게 돌려주어 주민으로부터 칭찬받고 있다.

피해자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일당으로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현재 통장에 입금된 돈이 빠져나가고 있으니 더는 빠져나가지 않게 모든 통장에 입금된 돈을 찾아서 시키는 대로 하면 범인도 잡고 돈도 돌려준다는 말에 속아 범인이 시키는 대로 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딸이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김양진 모양지구대장은 “최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다양해지고, 고액의 비대면 편취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홍보를 통해 예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