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4차 유행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동력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과 수상안전교육 인원을 대폭 축소한다.

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응시생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응시정원을 기존 60명에서 40명으로 축소 시행할 계획이다.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눠 실시하며, 각 시험에 통과하고 나면 면허를 취득하고 갱신할 때 수상안전교육까지 이수해야만 면허 발급이 완료된다.

필기시험의 경우 군산해경 2층 수상레저계 사무실에서 연중 상시로 실시하는데 지난해 3월부터 동시 시험 응시인원을 기존 5명에서 3명으로 줄여 운영하고 있다.

김장근 해양안전과장은 “인원조정으로 인해 응시가 불가능할 경우, 다음 회차로 일시 변경 가능하도록 하는 등 응시생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응시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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